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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 정보/경상북도28

[경상북도 청송군] 보현산 보현산 보현산은 경북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 포항시 죽장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은 육산이다. 정상 부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현산천문대가 있으며 천문대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참나무, 당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야생화 천국이라 할 만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주능선은 이웃한 면봉산과 더불어 고산다운 산세를 지닌다. 시루봉(1,124m)과 보현산(1,126m), 두 봉우리가 나란히 정상군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3㎞ 지점에는 826.5m의 ‘작은 보현산’도 있다. 보현산은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에 일출과 낙조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마다 연말연시면 해돋이와 함께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려는.. 2020. 12. 18.
[경상북도 울진군] 백암산 백암산 백암산 하면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장성 백암산(741.2m)과 경북 울진군 온정면에 자리한 백암산이 대표적이다. 장성 백암산은 백양사와 더불어 가을 단풍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체로 많은 이들이 울진 백암산을 먼저 떠올린다. 산 정상부에 흰 바위가 있어 백암산이라 이름 붙여진 1,004m 고봉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백암온천의 유명세 덕분에 많이 알려졌다. 신라 시대 한 사냥꾼이 사슴을 쫓다가 발견했다는 백암산은 고려 공민왕이 난리를 피해 숨었던 산이라 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백암산은 북쪽 검마산에서 이어져 남쪽 아랫삼승령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한 산줄기로 험하지 않지만, 위용 있는 산세를 자랑한다. 백암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크게 세 코스다. 숙박시설단지를 지나 능선을 타고 백암산을 오르.. 2020. 12. 18.
[경상북도 문경시] 둔덕산 둔덕산 둔덕산은 문경팔경의 하나인 용추를 품고 운강 이강년 선생의 탄생설화가 얽힌 산이다. 백두대간이 조항산을 지나면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만들어진 둔덕산은 멋진 경승지를 품고 있음에도 근처의 대야산이나 희양산의 명성에 가려져 아직까지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문경의 숨은 명산이다. 둔덕산이 있는 가은읍 완장리 자락에는 이 산의 자랑거리가 집중되어 있는데 괴선의 외선유동에 비견되는 용추를 품고 있는 내선유동계곡과 이강년 선생의 생가터, 조선조 이재 선생의 후학들이 그를 기려 세웠다는 학천정 등 유서 깊은 정자가 그것이다. 따라서 둔덕산 산행은 볼거리가 풍부한 완장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하는 코스를 가장 추천할 만하다. 둔덕산은 국운이 위태롭던 한 말에 일본 침략자에 항거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에 걸.. 2020. 12. 17.
[경상북도 경주시] 도덕산 도덕산 두덕산(斗德山)이라 불리기도 했던 이 산은 산세야 그리 빼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아담하고 조망이 시원한 정겨운 산이다. 낙동정맥 마루금이 지나면서 경북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을 가르는 배티재 옆에 비켜 앉은 도덕산은 결국 그 지맥이 북쪽, 낙동정맥으로 이어진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이 지역 등산객들과 정맥 종주꾼들이 간간이 찾을 정도다. 남쪽의 자옥산(紫玉山, 569.9m)과는 능선을 맞대고 이웃해 있으며, 산기슭에는 볼 만한 문화유적도 많다. 동쪽 산자락을 따라 흐르는 옥산천(玉山川)의 자연과 어우러진 독락당, 옥산서원을 비롯해 주변에 산재한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 높이 : 703m(미터)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 관리주체 : 경주시청 - 관.. 2020. 12. 17.
[경상북도 경주시] 단석산 단석산 경부고속도로 건천나들목에서 남쪽으로 바라다보이는 산이다. 산은 건천읍 송선리 우중골에 있으며, 산 78부 능선에는 4개의 바위가 둘러싸인 천연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상인암(上人巖, 일명 탱바위)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화랑들은 이 바위굴 속에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었다. 이 절을 신선사(神仙寺) 또는 단석사(斷石寺)라고 부른다. 내부의 마애불상은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백제에 대한 신라의 국방의 요충지였다. 이 지역은 진달래 군락지로 봄철 산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석산으로 올라가려면 방내리에서 큰골로 가는 숲길이 있는데 화랑 도량의 표시인 화랑 바위가.. 2020. 12. 17.
[경상북도 상주시] 노악산 노악산 노악산은 갑장산, 천봉산과 더불어 상주 3악을 이루며 상주 서북을 병풍처럼 둘러막고 있는 상주의 진산이다. 노악산에는 국사봉, 옥녀봉, 정상인 상상봉과 큰골, 작은골, 물골, 능암뒷골, 홰나무골, 절골 등이 있다. 등산로는 종주 코스, 중궁암 코스, 홰나무골 코스, 북장사 코스 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고 산세 또한 빼어나서 ‘영남 8경’의 하나로 알려진 산이다. 서쪽 기슭에 북장사, 남동쪽 기슭에 남장사를 품고 있는데 두 사찰 모두 신라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절이다. 특히 남장사 일대는 늦가을 정취가 인상 깊은 명승지로서 ‘경북 8경’의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다. 늦가을이면 남장마을의 집집마다 곶감을 널어 말리는 풍경이 정겹다. 이 남장마을은 곶감의 명산지다. 또 남장사 입구의 옛 상주초등학교 남장..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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