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276

[충청남도 예산군] 봉수산 봉수산 이 땅의 뼈대인 백두대간의 허리에서 갈린 금북정맥이 천안, 청양을 거치면서 대천 앞 서해에 그 발을 담그기 전에 솟구친 여러 봉우리 중 하나가 봉수산이다.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봉수산이라 이름 붙은 이 산을 대흥면 사람들은 "대흥산"이라 부른다. 정상부에 2.4km 길이의 성곽 "임존성"을 두른 봉수산은 백제 재건을 꿈꾸던 이들의 마지막 꿈이 영글던 산이다.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의 좋은 형제" 이야기의 실화가 봉수산 자락의 대흥에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산성 안의 산마루에는 억새가 많이 자라 가을 정취가 물씬 배어나는 곳이다. 임존성 안 넓은 억새밭에는 "백제 임존성 청수"라 적힌 비가 선 샘이 있다. 봄이면 성곽 주변으로 만발하는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 높이 : .. 2020. 12. 18.
[경기도 양평군] 봉미산 봉미산 용문산(1,157m) 북쪽 능선을 따라 10km 떨어진 곳에 솟은 봉미산은 경기도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 있다. 산골 마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산음(山陰)리는 용문산의 그늘에 묻혀 음지가 된다고 이름 붙었다. 정상 남쪽 능선에 작은 분지가 있어 늪산이라고 불리는 봉미산(856m)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단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용문산을 비롯한 유명산(862m), 중미산(834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북으로는 홍천강에 발치를 담그는 장락산(627m) 줄기가 당차게 뻗어 간다. 동으로도 매봉산(650m) 자락의 대명스키장이 훤히 보일 만큼 조망이 좋다. - 높이 : 856m(미터) -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 관리주체 : 양평군청 -.. 2020. 12. 18.
[전라남도 무안군] 봉대산 봉대산 무안군 서쪽 해제 반도의 끝에 우뚝 솟은 봉대산은 사람에 따라 평생 잊지 못할 독특한 산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푸른 서해가 지척이어서 산정에 오르면 산을 올랐다기보다는 바다를 향해 세워 올린 커다란 등대에 오른 듯하다 두 개의 정자가 있어 쉼터로써 안성맞춤이다. 정자에 앉아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을 정도로 여름엔 시원한 바닷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돌아 땀은 이내 식어 버릴 정도로 시원하다. 이 산이 명산이 까닭은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산 일지도 모른다. . - 높이 : 197.1m(미터) - 소재지 :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신정리 - 관리주체 : 무안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 061-450-5114 2020. 12. 18.
[강원도 철원군] 복주산 복주산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화천군 사내면 경계에 우뚝 솟은 한북정맥의 산이다. 복주산이란 산 이름은 그 옛날 세상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이 산꼭대기만 복주께(사발) 뚜껑만큼 남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대체로 산행은 SBS 청석골 세트장이 있는 매월동 마을 또는 한북정맥의 시작점인 수피령에서 시작한다. 산행 중에 만나는 ‘매월대’는 매월당 김시습이 바둑판을 그리고 바둑을 두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바위를 가리킨다. 높이 20m의 매월대 폭포는 겨울철이면 빙벽등반을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복주산은 복계산과 연계하여 산행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군사 지역의 최전방인 철원에 있는 만큼 등산로 곳곳에 참호시설을 비롯한 군사시설물들로 가득 차 있어 적설량이 많은 겨울철 산행에는 조.. 2020. 12. 18.
[강원도 철원군] 복계산 복계산 복계산은 대성산(1,174.2m)에서 복주산(1,151.9m)을 향해 뻗어 나가던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수피령을 막 지나온 지점의 마루금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약 700m 벗어난 거리에 빚어놓은 명산이다. 민통선 바로 아래 있어 산행의 감회가 남다르고 ‘신철원팔경’의 하나인 매월대(595m)와 매월대 폭포, 1996년 SBS 특집드라마 ‘임꺽정’의 청석골 세트장 등이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복계산은 매월대로 더 잘 알려진 산행지다. 복계산 기슭에 있는 높이 40m의 절벽이 매월대로 전설에 따르면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서 바둑판을 새겨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전해진다. 복계산을 산행한 후 승리전망대를 견학하면 안보산행으로서 금상첨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용차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2020. 12. 18.
[경상북도 청송군] 보현산 보현산 보현산은 경북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 포항시 죽장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은 육산이다. 정상 부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현산천문대가 있으며 천문대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 참나무, 당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야생화 천국이라 할 만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주능선은 이웃한 면봉산과 더불어 고산다운 산세를 지닌다. 시루봉(1,124m)과 보현산(1,126m), 두 봉우리가 나란히 정상군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3㎞ 지점에는 826.5m의 ‘작은 보현산’도 있다. 보현산은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에 일출과 낙조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해마다 연말연시면 해돋이와 함께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려는.. 2020. 12.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