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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보274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산 백운산 제천 백운산은 바로 옆 치악산의 그늘에 가려 등산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만큼 찾는 이가 드물어 등산로의 훼손이 적고 오염이 덜 되었으니 호젓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서쪽에서부터 십자봉(984.8m), 조두봉(966.6m), 백운산(1,087.1m), 보름갈이봉(860m), 수리봉(909.9m), 벼락 바위 봉(937.6m)으로 이어지며 1,000m를 넘나드는 산줄기가 거대한 성곽처럼 늘어서 제천시의 북쪽을 굳건히 지키고 선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 산들은 제천시계 종주 코스이기도 하다. 백운산의 빼어난 점은 뭐니뭐니해도 눈앞으로 펼쳐지는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조림지의 광대한 조망과 산길의 한적함이다. 북쪽인 원주 방면으로도 군데군데 보이지만, 남동쪽인 백운면 자락은 .. 2020. 12. 18.
[경상북도 울진군] 백암산 백암산 백암산 하면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한 전남 장성 백암산(741.2m)과 경북 울진군 온정면에 자리한 백암산이 대표적이다. 장성 백암산은 백양사와 더불어 가을 단풍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체로 많은 이들이 울진 백암산을 먼저 떠올린다. 산 정상부에 흰 바위가 있어 백암산이라 이름 붙여진 1,004m 고봉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백암온천의 유명세 덕분에 많이 알려졌다. 신라 시대 한 사냥꾼이 사슴을 쫓다가 발견했다는 백암산은 고려 공민왕이 난리를 피해 숨었던 산이라 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백암산은 북쪽 검마산에서 이어져 남쪽 아랫삼승령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한 산줄기로 험하지 않지만, 위용 있는 산세를 자랑한다. 백암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크게 세 코스다. 숙박시설단지를 지나 능선을 타고 백암산을 오르.. 2020. 12. 18.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산 백아산 백아산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도 오지라고 할 수 있는 북면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그저 평범한 산으로 지나치기 쉬우나 이 산이 전남의 명산들을 조망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백아산에 오르는 순간 알게 된다. 한때 빨치산 활동지로도 유명한 백아산은 그들이 차지하고 활동할 만큼 사방 수십 리에 걸쳐 거침이 없다.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 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 백아산(白鵝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 북쪽으로 무등산(1,187m)이, 남쪽으로 모후산(919m)이 있다. 날카로운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하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순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 중턱에는 화순 아천산 천연동굴이 있다. 석회암 동굴이며, 약 2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 2020. 12. 18.
[강원도 태백시] 백병산 백병산 태백시 동쪽 경계에 있으며, 태백시계의 연봉 중 하나다. 해발 1,259m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낙동정맥의 산 중 가장 높기도 하다. 낙동정맥은 백두대간 천의봉(매봉산, 1,303m) 동쪽 능선에 있는 1,145봉에서 부산 몰운대에 이르는 350여 킬로미터의 산줄기이다. 백병산은 금대봉 같은 육산과 달리 정상부가 마치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하다고 해서 백병산이라 이름 붙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병풍바위가 가뭄 때는 흰빛을, 비가 올 때는 검은 빛을 띠므로 바위 색깔만을 보고 가뭄이 올 것인지 홍수가 날 것인지를 판단했다고 한다. - 소재지 : 강원도 태백시 백산동 - 관리주체 : 태백시청 - 관리자전화번호 : 033-552-1360 2020. 12. 18.
[경상남도 산청군] 백마산 백마산 경호강변을 따라 적벽산과 이어져 우뚝 솟아 있는 모양새가 자연 산성임을 한눈에 알아보게끔 한다. 삼면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 낮은 산임에도 자연 산성으로의 기세가 느껴진다. 월명산, 적벽산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낮은 능선이 더욱 산세를 또렷하게 만든다. 정상 능선은 평평하며 주변 경관은 예부터 그 명성이 자자하였다. 경호강 뒤편으로 숨어있는 산성 마을에 다다를 때쯤 백마산은 자신의 기세를 풀고 완만한 산세를 허락한다. - 높이 : 286.3m(미터) - 소재지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중촌리 - 관리주체 : 산청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 055-970-6000 2020. 12. 18.
[전라북도 임실군] 백련산 백련산 백련산은 진안군 팔공산에서 남서로 가지 친 능선이 성수산, 고덕산, 백이산을 거쳐 옥정호 동편 임실군 청운면에 솟아있는 산이다. 백련산은 일명 영취산이라고도 하며, 이산을 가운데 두고 북, 서, 남으로 옥정호와 섬진강 줄기가 휘어 감고 있어 마치 연못 한가운데 피어 있는 연꽃 같다 하여 백련산이라 한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강진면 갈담리까지 이어진 그곳에는 조선 8대 명당 중의 하나인 잉어 명당이 있다. 옛날 이곳에 묘를 쓰려고 땅을 2~3척을 파 내려가니 널빤지 같은 암반이 깔려 있어, 한쪽 면을 들어 올려보니 암반 밑에서 놀던 잉어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뛰어나오자 들어 올리던 암반을 다시 놓고 묘를 썼다고 하며, 그 후 명당바람으로 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섬진강과 산 남서쪽에 있는 회문산의 유..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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