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행구동의 호젓한 카페길 코스
강원도 원주 행구동에 자판기부터 시작한 카페가 있다. 이제는 원주의 야경이 멋진 명소이기도 하다. 커피도 마시고 주변의 호젓한 산책길과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가을에 적격인 멋지고 맛진 코스다. 성리학의 아버지격인 운곡원천석묘역은 무학대가가 잡아준 명터라고 한다.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7.66km
- 코스 총 소요시간 : 4시간
관음사/국형사계곡
- 홈페이지 : 원주시 관광포털 http://www.wonju.go.kr/tour/index.do
치악산국립공원 http://chiak.knps.or.kr
치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산간계곡으로 국형사, 관음사, 보문사, 연암사 등 이름난 사찰이 소재해 있으며, 기암괴석과 청정한 계곡수 등 경관이 뛰어나 여름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고있는 계곡이다.
* 인근의 문화재 및 국형사 *
관음사/국형사 계곡이 있는 행구동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우선 보문사 청석탑(普門寺靑石塔:강원유형문화재 103)이 있다. 1970년경 옛 보문사 절터 위에 현재의 보문사 절을 신축하던 중 땅 속에서 출토되어 복원하였는데 1∼5층의 옥개석과 2∼4층의 탑신석, 상대갑석•하대갑석은 본래의 것이나 나머지는 당시에 새로 만들었다. 원래 보문사는 신라 경순왕 때 무착(無着)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국형사(아랫고문절)의 위쪽이 되므로 '웃고문절'이라고도 한다. 국형사(國亨寺)는 행구동 98번지 석경 마을의 고문골에 있는데, 신라 경순왕 때 무착(無着)대사가 창건하여 고문암(古文庵)이라고 하였다 하며, 고문절•웃고문절(보문사) 아랫쪽이므로 '아랫고문절'이라고도 한다. 조선 태조때 동악신을 봉한 관계로 국형사로 불리게 되었으며, 1680년(숙종 6)에 왕명으로 중건하였으며, 1949년에 자항(慈航)대사가 중창하고 1974년에 김용호가 중수하였다.
국형사
- 홈페이지 : 원주 관광포털http://www.wonju.go.kr/tour/index.do
* 신라 경순왕 때의 사찰, 국형사 *
신라 경순왕 대에 무착대사에 의해 창건되어 고문암(古文庵)이라 하였고 무착대사는 이곳을 호법대도량으로 하여 불도에 정지하였다고 한다. 창건연대가 신라시대라고 하지만 이를 증명하는 당시의 유물, 유적은 현재 남아있지 않는 형편이다. 조선조 태조(太祖)가 이 절에 동악단(東岳壇)을 쌓아 동악신을 봉인하고, 매년 원주와 횡성, 영원, 평창, 정선고을의 수령들이 모여 제향을 올렸다고 한다. 한편 조선 정조의 둘째 공주인 희희공주가 병을 얻자, 절에서 백일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정종(政宗)이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1907년 벽하(壁河)와 응송(應松)이 중창하였으며 1945년 자항(慈航)이 1974년에는 김용호가 각각 중수하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무애당, 관음전, 요사 등이 있으며, 진암당대선 사영주탑과 그 옆에는 망실된 부도 1기가 있다.그리고 봄과 가을에 호국대제를 봉행하는 동악단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관음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8작집이다. 이 건물의 대부분은 보영(普英) 주지 스님이 최근에 중창한 것이다.
* 국형사 동악제단에 대하여 *
동악제단은 현재 원주시 행주동 국형사 (98번지) 근처에 자리해 있다. 동악단에는 조선 정종 때 공주의 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에서 100일 기도를 드려 동악산 신령의 가호에 의해 완치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건물은 근년에 신축한 것으로 토단만 남아있어 동악단을 지었지만 2001년 7월 뇌전으로 불에 탄 이후 10월부터 복원작업에 들어갔다.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맛배집으로 좌우에는 방풍판이 있고, 주변을 돌담으로 에워싸 신단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 가장 오래된 부도 국형사 잔암사부도 *
잔암사 부도는 국형사 경내에 자리해 있다. 국형사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부도로써, 석종형으로 전체 높이 1.74m의 중형부도이다. 탑신 표면에는 '진암당대선사영주탑' (晋庵堂大禪師靈珠塔)이라는 글자가 왼쪽에는 '승정삼기미사월립'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이 부도가 진암당대사의 묘탑이며 조선 정조 23년(1799)에 건립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운채
- 전화번호 : 033-747-1993
치악산 자락에서 20여 년째 영업 중인 운채는 통나무집에서 편안하게 즐기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토속음식을 주로 취급하며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요리를 한다. 주메뉴로는 도지사 지정 강원나물밥, 청국장과 곤드레밥, 감자옹심이 등이 있다. 원주시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뽕잎황태밥도 있다.
길카페
- 전화번호 : 033-734-4345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길카페는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여러대의 자판기로부터 시작된 카페이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원주시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길카페'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현재는 번듯한 건물과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원주시의 야경명소이기도 하다. 현재 행구동 치악산 자락에는 길카페뿐만 아니라 여러 카페가 들어선 카페촌이 되었다.
원주 운곡원천석묘역
- 홈페이지 : http://tourism.wonju.go.kr
http://www.cha.go.kr
* 무학대사가 잡아준 묘터, 원주 운곡원천석묘역 *
운곡 원천석(1330∼?)선생의 묘로 2000년 11월 18일 강원도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되었다. 선생의 묘역 내에는 봉분 앞에 모비와 제사음식을 차려 놓을 수 있는 상석(床石)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신도비가 있는 소박한 형태이다.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치악산 산자락에 있는 원천석의 묘 앞에는 ‘고려국자진사원천석지묘(高麗國子進士元天錫之墓)’라 새겨진 묘비와 상석이 놓여 있고, 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1670년(현종 11)에 세운 묘갈이 있다. 원천석의 유언에 따라 본래 표석을 세우지 않았다가 4대가 지난 후에 묘표가 세워졌다 하는데 묘갈의 글과 전서(篆書)는 조선 중기의 학자 미수 허목(許穆 1595~1682)이 짓고 썼으며, 글씨는 이명은(李命殷)이 썼다.전하는 얘기에 의하면 원천석의 묘지는 무학대사가 잡아 주었다 한다. 묘역에는 1704년에 건립하고 1984년 개축한 재사(齋舍)인 모운재(慕耘齋)와 2006년 8월 31일 운곡대종회와 운곡학회에서 건립한 사당 창의사(彰義祠)가 있으며, 모운재 옆에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다.
* 운곡 원천석 선생에 대하여 *
원천석 선생은 어릴 때부터 학문에 밝아 목은 이색 등과 함께 성리학의 보급에 큰 역할을 했으며 조선 태종의 어릴적 스승이기도 하였다. 고려말에 정치가 문란해지자 이를 개탄하면서 치악산에 들어가 숨어버렸다. 조선왕조가 들어서 선생에게 벼슬이 주어지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끝까지 지켜 나아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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