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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143

서울 종로구 - 홍건익가옥 홍건익가옥 서촌의 좁은 골목 사이에 있는 홍건익가옥은 지난 2017년 공공한옥으로 일반에 개방되었다. 1930년대 건축물인 이곳은 낮은 언덕을 따라 대문채와 행랑채, 사랑채, 안채, 별채 등 다섯 동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다. 서울에 남아 있는 한옥 가운데 일각문과 우물, 빙고까지 갖춘 유일한 집이다. 특히 안채 대청마루의 풍혈판에 새겨진 팔괘 문양과 별채의 화초벽을 장식한 태극 문양, 이화꽃 문양, 연꽃 문양 등 당대 가옥의 화려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 대청에 설치한 유리문과 처마에 설치한 차양이 근대 한옥의 특징까지 드러낸다. 이처럼 근대와 전통의 특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홍건익가옥은 건축적, 문화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서울시 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됐다.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1길 1.. 2022. 12. 9.
서울 종로구 - 독립선언문 배부 터 독립선언문 배부 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운현궁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독립선언문 배부 터’라고 적힌 작은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검토하고 배부했던 위치다. 지금도 표지석 앞에 민족대표 33인과 위안부 피해자 여성들의 이름을 기록한 돌이 자리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3.1 독립선언문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보성인쇄소에서 찍어낸 후 신축 중이던 천도교 대교당 마당(현재의 배부 터 바로 옆)에 갈무리해 두었다가 종교계, 학생 대표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는 길옆에 자리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1919년 봄의 자긍심을 느끼고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하고도 소중한 장소라 하겠다. -.. 2022. 12. 9.
서울 종로구 - 소림사(서울) 소림사(서울) 소림사는 서울시 종로구 홍지동 80-1번지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이다. 인왕산을 앞에 두고 북악산을 뒤로한 공기 맑고 풍경 좋은 세검정(洗劍亭). 북악산으로부터 흘러내리는 계곡물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세검정은 인조반정 당시 이귀, 김유 등이 칼을 씻고 창의문을 통하여 궁궐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로 유명한 역사의 산실이다. 이 세검정 맞은편 산허리에 소림사는 자리한다. 세검정에서 바라보는 소림사의 전경은 나무숲에 가려져 아주 고즈넉해 보인다.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화려한 장식의 다른 사찰들 보다 오히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경내에 들어서면 불공을 드릴 수 있는 작은 법당과 그 앞 작은 마당의 한 가운데를 꽉 채우는 석탑,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에서 소박한 멋을 배우게 된다. 소림.. 2022. 12. 9.
서울 종로구 - 보성사터 보성사터 - 홈페이지 : http://tour.jongno.go.kr/ 보성사는 1910년 말 창신사와 보성학원 소속 보성사 인쇄소를 합병하여 만든 천도교 계통의 인쇄소이다. 3.1운동 동시 2만 장의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보성사 사장이었던 이종일은 공장 감독 김홍규, 총무 장효근 등과 함께 1919년 2월 27일 이곳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자신의 집으로 운반한 뒤, 다음날 전국 각지에 배포함으로써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보성사는 30평 2층 기와 벽돌집으로 전동 보성학교 구내에 있었으며, 보성사의 소유주이기도 했던 천도교 교주 의암 손병희의 특명으로 육당 최남선이 초안을 집필하고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를 넘겨받아 사장 이종일, 공장 감독 김흥규, 총무 장효근이.. 2022. 12. 9.
서울 종로구 - 민영환 자결터 민영환 자결터 - 홈페이지 : http://tour.jongno.go.kr 한말의 충신 민영환은 을사늑약의 폐기를 궁궐 앞에서 주장하다가 일본 헌병의 강제해산으로 실패하자 1905년 11월 30일 새벽 6시에 청지기의 집에서 국민, 외교사절, 황제에게 보내는 유서 3통을 남기고 자결하였다. 순국후 피묻은 옷과 칼을 상청(喪廳)마루방에 걸어두었는데 이듬해 5월 상청의 문을 열어보니 대나무 네 줄기가 마루바닥과 피묻은 옷을 뚫고 올라왔으므로 사람들은 그의 충정이 혈죽(血竹)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이 나무를 절죽(節竹)이라 하였다. 선생의 집은 견지동 27-2 현 조계사 경내에 있었다. 종로구 인사동 공평빌딩 부근 민영환의 자결터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평동 ※ 소개 정보 - .. 2022. 12. 9.
서울 종로구 - 경운동민병옥가옥 경운동민병옥가옥 - 홈페이지 : http://www.cha.go.kr 1930년대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개량한옥으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건축가 박길용(1898∼1943)이 설계했다고 전한다. 경운동 66-8번지에 있던 정순주 가옥과 같은 평면으로 정순주 가옥은 이 집의 뒷채에 해당한다. 원래 건축주가 두 아들에게 한 채씩 주기 위하여 지은 집이라고 한다. 네모반듯한 집터 동쪽에 대문이 있고, 앞마당으로 들어가면 남향으로 H자형의 건물이 있다. 중심축에 부엌·대청·건넌방·사랑방이 있고, 부엌의 앞쪽으로 안방, 뒤쪽으로 뒷방이 있다. 반칸 너비의 툇마루를 두어 동선을 연결하였다. 사랑방의 앞쪽에는 누마루를, 뒷쪽에는 현관마루를 두었다. 건넌방은 상당히 큰 방으로 꾸며 사랑방 구실을 하고, 현관마루와 연결..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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