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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공덕산 공덕산 공덕산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과 동로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주능선은 백두대간 포암산(961m)과 조령산(1,017m)으로 뻗어 내리다가 대미산(1,115m)에서 지맥이 갈라져 주봉(842m)과 함께 나란히 우뚝 솟아올라 있다. 이 산은 지형도상의 공덕산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사불산(四佛山)이라고도 불리는 산이다. 공덕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능선을 따르다 832m 봉에서 윤필암으로 내려서는 능선에 네 면에 불상이 새겨진 바위가 있어 사불암이라 했고, 사불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름난 산에는 이름난 절이 있기 마련이듯 공덕산에도 예외는 아니다. 신라 진평왕 9년(587년)에 건되어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대승사가 그렇다. 비구니스님들의 수도인 윤필암, ‘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공은.. 2020. 12. 16.
[전라북도 군산시] 고봉산 고봉산 대야면 소재지로부터 만경강, 오성산에 이르러 남북으로 길게 연계된 만경 들판을 근간으로 하는 제일 높은 산이다. 동으로는 산곡평야가 있고 서쪽으로는 장군봉을 바라보고 그 밑에는 개정뜰로 이어지는 만경평야의 곡창 지대로써, 일제강점기 쌀의 수탈 지역이었으며 도곡농장(現 발산초교)이 있었던 곳이다. - 높이 : 149m(미터) - 소재지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고봉리 - 관리주체 : 군산시청 - 관리자전화번호 : 063-454-4000 2020. 12. 16.
[전라북도 남원시] 고리봉 고리봉 고리봉은 전북 남원시 주생면ㆍ금지면ㆍ대강면에 자리 잡고 있는 호남정맥의 줄기다. 지리산을 지척에 두고 맥을 달리하는 바위산으로 곡성에서 남원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금지들이라 불리는 평원에서 옹골차게 솟은 산이다. 골산(骨山)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리봉의 이름은 소금 배를 묶어두었던 ‘고리(還)’에서 유래한다. 지금 남원 시내를 관통하며 흘러내리는 요천은 남원 관광단지 앞 물줄기만 둑을 쌓아 뱃놀이할 수 있지만,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하동에서 출발한 소금 배가 섬진강에 이어 요천 물줄기를 거슬러 남원성 동쪽 오수정(참나무정)까지 올라와 닻을 내렸다고 한다. 당시 소금 배가 중간 정박지로 금지평원에 머물기 위해 배 끈을 묶어두었던 쇠고리를 바로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놓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 2020. 12. 16.
[인천광역시 강화군] 고려산 고려산 낙조를 찾아 떠날 산행지는 요즘 들어 일몰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화도 고려산(高麗山)이다. 고려산은 읍내에서 5km쯤 떨어져 있으며 원래 이름은 오련산이었으나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받아 도읍을 강화로 천도하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 고려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고려산은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있으며 주능선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의 시원스런 조망은 물론, 황해도의 연백군 해안과 예성강 하구를 조망할 수 있어 민족분단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고려산에는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원통암 등 세 개의 사찰과 한 개의 암자가 있다. 그중 청련사의 분위기가 제일 뛰어나나 남향에 자리한 사찰 전등사 역시 이에 뒤지지 않을 만큼 그윽하고.. 2020. 12. 16.
[전라북도 임실군] 고덕산 고덕산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사면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망은 사방이 확 트여 아주 좋다. 동쪽으로 성수산과 팔공산이 중후하고, 북동쪽으로 선각산, 덕태산 같은 금남호남정맥상에 솟은 고봉들이 하얀 고깔을 쓰고 우람하게 버티고 있다. 그리고 진안군 백운면에서 임실군 관촌면으로 이어지는 742번 지방도로 너머로 내동산이 이웃하고 있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순창의 회문산, 임실의 오봉산, 경각산이 보인다. 임실읍내와 멀리 오수면 소재지도 바라보인다. - 높이 : 621.9m(미터) - 소재지 :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운수리 - 관리주체 : 임실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 063-640-2114 2020. 12. 16.
[전라북도 전주시] 고덕산 고덕산 고덕산은 전주시 남동쪽에 있는 산으로 등산인들에게 잘 알려진 명산은 아니지만, 전주 시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산자락에 남고산성, 남고사, 만경대, 관성묘 등의 많은 유적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 들머리는 관성묘 입구 마을로 한다. 삼경사 갈림길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 코스는 오가는 이들이 적어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산성 터가 나타난다. 남고산성은 고덕산과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등 봉우리를 이어 쌓은 산성이다. 남동쪽으로는 남원, 고창으로 통하는 교통상의 중요한 곳을 지키고, 북쪽으로는 전주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이곳에 고덕산성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조선 순조 13년(1813)에 성을 고쳐..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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