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863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산 와룡산 산의 형세가 하를 평정하고 돌아온 용이 편히 누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여 조선조 중기 문신학자 백담 구봉령이 음으로 수다산(水多山)에서 용산(龍山)이라 칭한 이후, 까투리봉 일대가 와룡산(臥龍山)으로 불렸다. 또한 와룡산에서 용틀임하는 황룡이 안동호의 물을 만나 하를 평정하니 와룡은 황룡도강지(黃龍渡江地)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안동 와룡산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거석문화(巨石文化)가 발달하여 구전자원(口傳資源)이 관광자원화된 곳이다. 능선길은 옛날 이곳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이 곰이나 나무 혹은 돌이나 태양, 달 같은 모든 만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던 애니미즘의 현장이다. 주릉을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세워진 선돌들의 모습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고대 선사시대 험장으로서 역사기행과 더불어 색다른 .. 2020. 12. 24.
[경상남도 사천시] 와룡산 와룡산 남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굉장히 웅장하다. 능선에는 상사바위봉, 섬바위봉, 기차바위, 형제바위 등 빼어난 바위봉우리가 장관이고 아슬아슬한 바윗길이 있으며 억새 능선길, 남해 푸른 바다의 장쾌한 조망 등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명산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기도 하며 5월에는 철쭉이 만개하면 온 산이 진홍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산의 형상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 불리며 고려의 현종이 잠룡시(임금이 되기 전의 시절)에 놀던 곳이기 때문에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와룡산 기슭의 백천골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왜군과 싸운 곳이라는 기록도 있다. 백천골에서 와룡산 등성이를.. 2020. 12. 24.
[전라남도 화순군] 옹성산 옹성산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 있는 옹성산은 거대한 암봉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바위가 여러 개 있어 옹성산이라 불렀으며, 암질이나 솟은 모양새가 진안의 마이산과 비슷하지만, 마이산처럼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오르지 못해 외면당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산행을 해보면 옹성산의 암봉들이 그 절경을 자랑하는데 독아지봉이나 쌍바위봉, 문바위, 옹성암터 등 다른 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비경들이 숨어 있어 자연조각공원이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다. 바위산이면서도 곳곳에 샘도 많고 쉴 곳도 많아 뜻밖에도 좋은 산행지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산성이 있는데 철옹산성이라 부른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방비하려고 쌓았다고 전하며 입암산성, 금성 산성과 함께 전남의 3대 산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0. 12. 24.
[강원도 평창군] 옥녀봉 옥녀봉 평창군의 최남단인 평창읍 마지리와 도돈리 대상 대하리 지역에 있는 거슬갑산 옥녀봉은 높지는 않지만, 평창 남부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거슬갑산은 백두대간 오대산에서 시작해 가리왕산과 청옥산을 거쳐 평창읍의 삼방산으로 내려와 평창강 변에서 솟아오른 봉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강원도의 7대 명산이며 평창군에서는 오대산과 더불어 2대 명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가파른 오르막길과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따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 굴피나무,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거슬치재에는 옛날 고개를 걸어 넘나들던 장꾼들이 조성했다는 성황당터가 지금도 남아있다. 주민들이 2007년 옛길복원작업으로 소로를 개설해 4륜구동 자동차가 갈 수 있으나 길은 험하다. - 높이 : 1146.2m(미터) .. 2020. 12. 24.
[충청남도 보령시] 오서산 오서산 오서산은 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 까마귀가 많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서해안에서 가장 높고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이어서 인근 바다를 지나가는 배들이 쉽게 알아보고 뱃길을 가늠한다고 해 ‘서해의 등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내 5대 억새산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사방으로 탁 트여있는 조망까지 만끽할 수 있어 만추산행으로 제격이다. 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하여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 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 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 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 신부 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산 정상에 오르면.. 2020. 12. 24.
[경상북도 경주시] 오봉산 오봉산 오봉산은 다섯 개의 낙타 등 같은 봉우리가 솟았다 하여 유래한다. 경주 시내에서 서쪽 외곽인 건천읍과 서면 일대에 있으며 문헌을 보면 부산의 위성 봉임을 알 수 있다. 일명 주사산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의 주사암에서 따온 것이다. 오봉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여근곡이다. 건천읍 신평리에서 오봉산을 볼 때 산기슭에 불두덩처럼 도톰한 부분이 보이는데 희한하게 가운데 오목한 골 홈이 패여 있다. 산행은 여근곡 쪽으로 올라 오봉산과 주사암, 고랭지채소밭을 지나 동문 쪽인 송선리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성암사를 기준으로 능선과 임도를 따라 도는 원점회귀산행도 가능하다. 오봉산 원점회귀산행의 도상거리를 7.6㎞, 가민 콜로라도 300 GPS로 확인한 실주행 거리는 11.4km다. 오봉산은 부산.. 2020. 12.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