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4155 [경상남도 밀양시] 종남산 종남산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무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다.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2021. 1. 5. [전라남도 보성군] 제암산 제암산 남도 끝자락 전남 장흥에 있는 제암산은 철쭉이 전국에서 제일 먼저 피는 곳 중의 한 곳으로 철쭉 명산이다. 해발 807m의 산으로 호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제암’이란 이름은 정상에 우뚝 솟구친 ‘임금 바위’에서 생겨났다. 이 산은 5월 초면 곰재를 사이에 두고 솟은 곰재산의 철쭉 산상 화원이 연출된다. 곰재산은 기암괴석의 험준한 제암산과 달리 평원을 이룬 듯이 나지막하게 솟아 있다. 그 능선에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이 있다. 제암산의 지형도상 높이는 779m이지만 정상의 높이는 807m이다. 그 차이는 임금 제(帝)자 모양의 임금 바위가 있고 없음의 차이인 듯하다. 임금 바위는 수십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편편한데 제암단이라 하여 예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있다. - 소재지 : .. 2021. 1. 5. [전라남도 순천시] 제석산 제석산 순천의 제석산은 호남정맥에서 갈려져 남쪽으로 흘러내린 금전산과 오봉산 줄기의 끝자락에 있는 산이다. 행정구역상 순천에 속해있긴 하지만 벌교 사람들은 벌교의 제석산이라고 부른다. 그럴만한 것이 벌교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보이는 곳이 제석산이기 때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넓은 낙안벌과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벌교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특히 뛰어난데, ‘제석’은 하늘에 있는 33개의 하늘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하늘인 도리천에 있으면서 모든 하늘을 다스리는 제석천왕을 뜻하는 불경에 나오는 이름이다. 한편 벌교란 지명은 뗏목으로 잇달아 만들어 놓은 다리를 뜻하는 말로, 예전 이곳에는 벌교 천을 가로지르는 뗏목다리가 있어서 벌교란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 다리가 무너지고 이후 보물 304.. 2021. 1. 5. [경상남도 창원시] 정병산 정병산 정병산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이곳에 진지를 구축하고 군사 훈련을 시행했던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처음 이름은 봉림산이라고 한다. 봉림산은 통일 신라 시대 말기 진경 대사가 이 산자락에 세운 봉림사에서 유래된 듯하다. 당시 이곳에는 봉림사를 비롯해 많은 사찰이 들어서 불교가 융성했다. 그래서 고려 시대 때는 부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과 관련이 있는 전단산으로 불렸다는데, 창원 시민들이 뜻을 모아 처음 이름인 봉림산으로 다시 새기고 있다. 그래서 정상 표지석 앞면에는 봉림산(鳳林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뒷면에는 정병산으로 되어있다. 정병산은 낙남정맥 구간이다. 뒤돌아보면 천주산, 무척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비음산, 대암산 등 정맥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비음산이 있는 동남쪽으로 직진해 헬.. 2020. 12. 28. [전라남도 고흥군] 적대봉 적대봉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 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녹동에서 여객선으로 20여 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뭍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거금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면을 이룰 정도로 커다란 섬이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하나의 산처럼 보이기도 하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은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이 서쪽으로 장흥 천관산과 마주 보고 있다. 섬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아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조선 시대에 축조된 둘레 34m, 지름 7m의 큰 봉수대가 정상에 있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완도,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2020. 12. 28. [경기도 이천시] 저명산 저명산 ‘이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도드람산은 남북으로 이어진 작고 낮은 산줄기에 불뚝불뚝 솟아오른 바위봉우리의 아기자기한 모양새가 가시가 돋아 난 공룡 등과도 같다. 저명산(돼지울음산, 猪鳴山)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산은 높이는 낮지만, 기암괴석의 봉우리들로 이어진 산세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이 제일의 명산으로 불린다. 또한, 산과 관련된 여러 전설이 깃든 곳이고, 바위를 넘고 넘는 등산로가 일품이어서 주말이면 많은 등산인이 찾는 이름난 명승지이기도 하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아도 평지에 솟아 있어 조망이 좋고 힘들지 않게 바위산행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 관리주체 : 이천시청 - 관리자전화번호 : 031-644-2000 2020. 12. 28. 이전 1 ··· 2214 2215 2216 2217 2218 2219 2220 ··· 236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