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13911

[경상북도 경주시] 도덕산 도덕산 두덕산(斗德山)이라 불리기도 했던 이 산은 산세야 그리 빼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아담하고 조망이 시원한 정겨운 산이다. 낙동정맥 마루금이 지나면서 경북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을 가르는 배티재 옆에 비켜 앉은 도덕산은 결국 그 지맥이 북쪽, 낙동정맥으로 이어진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이 지역 등산객들과 정맥 종주꾼들이 간간이 찾을 정도다. 남쪽의 자옥산(紫玉山, 569.9m)과는 능선을 맞대고 이웃해 있으며, 산기슭에는 볼 만한 문화유적도 많다. 동쪽 산자락을 따라 흐르는 옥산천(玉山川)의 자연과 어우러진 독락당, 옥산서원을 비롯해 주변에 산재한 문화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 높이 : 703m(미터)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 관리주체 : 경주시청 - 관.. 2020. 12. 17.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산 도고산 도고산은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자리해 있으며 산 가에 도고 저수지를 끼고 있다. 산 정상에는 조선 시대에 통신수단으로 사용하던 봉화대 유적이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예당평야와 아산만은 물론 멀리 천안시까지 한눈에 들어와 서해안의 초계와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지로 유명하다.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천지에 물이 찼는데, 산꼭대기만 도구통 만하게 남았다는 설화에서 산 이름이 유래한다. 삽교천 방조제가 세워지기 전에는 바로 산 밑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으며, 주봉인 국사봉에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1390년(고려 공양왕 2년) 6월에 서해안에 침입한 왜구가 이곳에 진을 치고 약탈을 자행하자 윤사덕과 유용생이 이끄는 관군이 물리쳤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도고면에서 가파른 곳에는 밧줄.. 2020. 12. 17.
[전라북도 진안군] 덕태산 덕태산 진안의 동쪽으로는 성수산, 팔공산, 선각산, 삿갓봉 등 해발 1000m 이상 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이 웅장한 산줄기에 덕태산이 자리하고 있다. 덕태산에는 수많은 미개척 계곡과 전인미답의 능선이 원시림에 가려 있으며, 험준한 절벽과 갖가지 형상의 바위가 곳곳에 산재해있다. 봄철 골짜기를 가득 메운 철쭉과 가을철 은근한 단풍은 암릉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백운동 계곡과 함께 덕태산의 자랑이다. 능선의 동쪽으로는 시루봉과 함께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이 지나고, 남쪽으로는 선각산과 함께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품고 있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과 남덕유산, 마이산과 내동산, 고덕산 등이 사방으로 조망되는데, 호쾌하게 뻗은 산줄기를 보고 있자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덕.. 2020. 12. 17.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_가야산 덕산_가야산 가야산은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대치리와 서산시 운산면, 해미면의 경계에 있으며,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야산은 오대산에서 뻗어 내려온 차령산맥 줄기가 서해에 와서 북쪽을 향해 치솟은 산이다. 주봉인 가야봉에는 중계탑이 가득하게 들어서 있어 주봉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중계탑 밑에는 헬기장이 자리 잡고 있고 대치리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다. 정상에서는 서해가 아련하게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등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 소재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 관리주체 : 예산군청 - 관리자전화번호 : 041-339-7114 2020. 12. 17.
[전라남도 강진군] 덕룡산 덕룡산 덕룡산과 주작산은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고 높이라야 고작 400m를 조금 넘지만, 산세만 놓고 보면 1,000m 높이의 산에 뒤지지 않는다.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과 암릉 사이의 초원 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는 오소재에서 주작산, 덕룡산, 소석문까지 이어지는 11㎞ 암릉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하늘로 비상하는 형상이다. 봄이면 산꾼의 가슴을 태워버릴 듯 암릉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가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여름이면 은빛으로 빛나는 다도해와 누렇게 익은 보리밭의 조망, 가을이면 억새와 단풍 그리고 사시사철 신이 빚어 놓은 만물상이 연이어지.. 2020. 12. 17.
[경상남도 양산시] 대운산 대운산 대운산은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경남 양산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금정산에서 원효산, 천성산을 이어가는 낙동정맥이 그 중간에서 동쪽으로 곁가지를 내려 백운산(520m), 철마산(604m), 거문산(543m), 달음산(588m), 용천산(545m) 등을 차례로 일으킨다. 그중 최고봉인 대운산은 2개 광역시와 경상남도의 경계선을 긋는 중요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안사, 척판암, 내원암 등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명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남녘의 명산이다. 대운산을 오르는 산길은 다양하나 겨레의 영원한 스승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찾아 기장군 장안읍에 자리한 장안사를 거쳐 오를 수 있다.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서기 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이다. ‘불광산(대운산의 .. 2020. 12.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