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 하나, 여행길에 숨 고르기 충주 세계무술박물관
분주한 여행길에 휴식 같은 시간을 보내려면 충주세계무술공원에 가보자. 그곳에는 격투의 기술을 넘어선 수련과 수양으로서 무예가 있고, 오래된 거목과 푸른 잔디밭이 남한강의 잔잔한 물줄기와 어우러진 자연이 있다. 자연을 닮은 돌을 전시한 수석공원에 서면 오랜 세월 돌에 새긴 자연의 손길이 느껴진다.
[출처]충주여행 30선 중에서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8.31km
- 코스 총 소요시간 : 4시간
충주세계무술박물관
- 홈페이지 : 충주세계무술축제 http://www.martialarts.or.kr
충주문화관광 http://www.chungju.go.kr/tour/
충주세계무술공원 내에 있는 박물관이다. 충주세계무술공원은 1998년부터 충주시에서 가을마다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행사장이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택견을 비롯한 한국과 세계 각국의 무술관계자들이 모여서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충주세계무술박물관은 그동안 열렸던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과를 만나고 세계무술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만나는 곳이다.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택견을 비롯해서 다른 나라의 전통무술을 이해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주 탄금대와 탄금대공원
- 홈페이지 : https://www.chungju.go.kr/child/contents.do?key=2335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야산인데, 기암절벽을 휘감아돌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탄금대란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하나인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400년 전인 신라 진흥왕 때 가야국의 우륵이라는 악사는 조국의 멸망 후에 이곳에 강제로 이주당한 수많은 가야인들 중 한사람이었다. 당시 우륵은 탄금대 절벽바위를 주거지로 삼고 풍광을 감상하면서 가야금을 타는 것으로 소일했다. 그 오묘한 음률에 젖어 들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부락을 이루고 그곳을 탄금대라 명명했다.탄금공원 한 켠에는 충혼탑이 하나 서 있다.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충주 출신 전몰 장병과 경찰관, 군속, 노무자 2838인의 넋을 추모하고자 1956년에 세운 것이다. 이 곳에서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향사를 지낸다. 탄금정과 충혼탑 중간에는 항일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 노래비가 있어 발길을 또 한번 붙잡는다. 공원 군데군데에는 조각작품이 들어서 있고, 소나무 군락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단란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도 있다.
지금에 와서 공원으로 말끔히 단장된 탄금대는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 순국의 현장이며, 현대로 넘어와서는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숨져간 넋들을 기리는 충혼탑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장중한 남한강 물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칠금동 대문산 기슭의 탄금대.조선조로 넘어와서 임진왜란을 맞아 탄금대는 감상의 장소가 아니라 치열한 격전지로 변모한다. 신립장군의 가슴아픈 패전이 이곳에서 기록된다. 선조 25년(1592) 4월 14일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5만명의 왜군이 거침없이 서울을 향해 쳐들어가자 신립장군은 도순변사가 되어 충주 방면을 지키게 된다. 신립장군은 지형을 정찰한 뒤 조령에 진지를 확보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고 우리 군사들의 훈련이 부족해 사지에 몰아넣지 않으면 투지를 드높일 수 없다고 판단, 28일 새벽 8천여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탄금대에 배수진을 친다. 그러나 신립 장군은 전세가 불리해지자 천추의 한을 품고 남한강에 투신자살, 패장의 불명예를 쓰고 만다. 탄금정 정자에서 북쪽으로 층계를 따라 내려가면 열두대라는 층암절벽이 기다린다. 왜군과의 격전 당시 장군이 열두번이나 오르내리면서 활줄을 강물에 식히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해서 열두대라는 것이다.
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
- 홈페이지 : https://www.chungju.go.kr/tour/
http://www.cha.go.kr
충주시 중앙탑면의 자연 암벽 위에 얕은 선으로 새겨진 마애불이다. 연꽃무늬가 새겨진 대좌 위에 서 있으며 얼굴의 전체적인 생김새에서 근엄한 인상을 풍긴다. 양 어깨에 걸친 옷에는 특이한 형태의 옷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토속적인 분위기와 세련되지 못한 세부 표현은 이 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독특한 불상양식이다. 근처에 중앙탑과 중원고구려비, 술박물관, 충주조정체험학교 등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많이 있다.
중앙탑공원(충주)
- 홈페이지 : https://www.chungju.go.kr/tour/index.do
* 충주 탑평리 칠층 석탑 중심의 시민공원, 중앙탑사적공원 *
국보인 충주 탑평리 7층 석탑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당시에 세워진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해서 중앙탑이라고도 부른다. 중앙탑 주변에는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으며, 넓은 잔디밭이 깔려있는데,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26점을 전시한 충북 최초의 야외 조각 공원이다.
* 충주 시민의 위락시설로 자리 잡은 중앙탑사적공원 *
사적공원은 시민들의 공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파고라와 조형물,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분수 및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그리고 중앙탑공원 내에는 충주박물관 1관, 충주박물관 2관, 야외박물관, 야외음악당, 음악분수 1기, 중앙탑, 경기 운영소, 간이 분수, 파고라, 10여 개의 조형물 등이 있다.이러한 시설을 바탕으로 중앙탑 사적공원은 충주 시민들의 쉼터와 어린이 학습 체험 장소가 자리잡았으며, 중앙탑공원 북쪽에 있는 충주조정지댐과 더불어 충주 시민의 위락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충주고구려비전시관
- 홈페이지 : https://www.chungju.go.kr/tour/contents.do?key=1178
충주고구려비전시관에 가면 국내 유일의 고구려 석비인 충주 고구려비(국보)를 만나볼 수 있다. 오래전부터 가금면 용전리 입석마을 앞에 서 있었던 이 비석은 1979년에 이르러서야 그 가치가 세상에 알려졌다.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을 공략한 후 세운 기념비로 추정, 고구려비로 명명됐다. 이후 보호각이 건립됐고 2012년에 드디어 충주고구려비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고구려의 유산, 설화, 생활상, 역사와 함께 안악 3호분, 광개토대왕비, 충주 고구려비 발견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충주 고구려비의 위대한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 개관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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