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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사지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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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지사의 수호 신상, 총지사지석장승 *
총지사터 입구 양옆에 나란히 서 있는 2기의 돌장승이다. 절의 영역표시 기능과 더불어 경내에서의 수렵·어로 등의 금지를 알리며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 신상의 구실을 하였던 것이다. 거대한 화강석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살려 아무런 조각이 없는 민둥머리와 이마, 커다란 왕방울 눈, 우뚝 솟은 주먹코와 작은 입이 조각되어 있다. 두 장승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나, 남장승은 외수염을 하나 더 조각해 두었다. 장승의 앞에는 각각 넓직한 판돌의 제단이 놓여 있으나, 장승과 관련된 의례는 전하지 않고, 다만 할머니들이 때를 가리지 않고 소원을 비는 곳이라 한다. 조선 현종 7년(1666) 지금의 총지사를 중건하면서 함께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총지사에 대하여 *
총지사는 신라 성덕왕 때 승려 정명(淨明)이 승달산의 지맥인 백운산 총지마을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신라 말기에는 혜통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고려시대인 1016년(현종 7)에 소실되어 지금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다. 당시 총지마을 일대가 모두 이 절의 사역(寺域)이었고, 승려 800명, 암자 9개소, 승방은 200동이었다. 그뒤 석성현감을 지낸 임면수가 이 절 뒤에 아버지의 묘를 썼는데, 승려들이 반대하여 묘에 참나무 말뚝을 박았다. 임면수는 즉시 절의 철거를 명령하였으나. 승려들이 이에 불응하자 1810년(순조 10)에 불을 질러 폐사시켰다. 현재 사지에는 주초석(柱礎石) 18개가 남아 있으며 총지마을 입구에 석장승 2기가 세워져 있다.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 시도민속자료
지정번호 : 전남민속자료
지정연도 : 1987년 6월 1일
소재지 :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대치리 543-1
시대 : 조선
종류 장승
-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대치리
※ 소개 정보
- 문의 및 안내
061-450-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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