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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가족 추천 코스

[전남 장흥군][가족 추천 코스] 슬로시티에서 즐기는 자연체험

by 어느 개발자의 블로그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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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에서 즐기는 자연체험

장흥 상선약수마을과 우산지렁이마을은 장흥 최고의 체험마을이다. 상선약수마을은 연못방죽 주변으로 50여 그루의 백일홍이 여름이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마을 주변으로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등 고목들이 많아 풍경이 아름답다. 우산지렁이마을은 지렁이를 테마로 한 체험마을로 지렁이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산지렁이마을, 보림사, 유치자연휴양림이 있는 유치면과 장평면은 우리나라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53.6km
- 코스 총 소요시간 : 7시간


 




상선약수마을

상선약수마을은 물과 울창한 숲을 테마로 다양한 놀이 체험과 호젓한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이다. 너른 들판을 따라 운치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면 상선약수마을 입구에 이른다. 우뚝 솟은 억불산의 연대봉 아래로 상선약수마을의 풍경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상선약수마을은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이름이다. 마을 이름처럼 억불산 자락과 마을 곳곳에는 상선약수샘, 서당샘, 중샘, 정자샘 등 다양한 샘물이
남아 있다. 억불산으로 이어지는 억불산삼림욕장에는 대숲, 동백 숲, 소나무 숲 등 나무 군락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호젓한 분위기 속에 삼림욕과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상선약수마을에서는 물과 대나무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물을 이용한 체험은 장흥물장수놀이와 자연 정수기 체험이다. 장흥물장수놀이는 마을 내에 있는 상선약수를 두레박을 이용해 물지게에 달린 물통에 물을 퍼 담아 나르는 체험이다. 물지게에 물을 채우고, 누가 빨리 달리는지 시합도 해본다. 물통에 채운 약수는 옛날부터 대대로 내려온 정수기법을 이용해 옛 정수기
체험을 한다. 예로부터 대나무로 만든 통나무에 숯과 자갈, 모래 등을 넣고 물을 넣어 걸러 먹었는데, 물이 걸러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상선약수마을 뒤편으로 이어진 억불산삼림욕장에는 대숲이 울창하다. 미로처럼 나 있는 대나무 숲 속에서는 죽림욕과 죽마고우 찾기 체험을 한다.
대나무 활 만들기와 죽마놀이 체험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고 즐기는 체험이다. 죽마놀이는 대나무를 뒤집은 열십 자형으로 엮어 죽마를 만든 뒤 올라타는 놀이인데, 처음에는 균형 잡기가 어려워 쉽게 넘어지지만, 금세 타는 방법에 익숙해져 기우뚱거리며 즐겁게 어울린다.
상선약수마을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서 가까운 고영완고택은 고택의 들머리부터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원시림처럼 짙푸른 녹음 속에 고택의 담장과 대문채가 이어진다. 대문채 앞 두 그루의 느티나무는 듬직한 수문장처럼 우뚝 솟아 있는데 나무와 뿌리가 엉켜 있는 연리지다.
배롱나무 군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송백정은 상선약수마을에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2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송백정에는 조성 당시 심은 네 그루의 소나무와 함께 1934년 연못을 확장하면서 심은 배롱나무 50여 그루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배롱나무가 만개하는 8월이면 분홍빛 머금은 연못 주변은 아름다운 황홀경이 가득하다. 상선약수마을에 머물면서 억불산산림욕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상선약수마을에서 시작하는 산림욕장은 대숲과 동백 숲, 소나무 숲을 지나 정자샘이라 불리는 억불약수까지 이어지며, 억불약수에서 성불사를 거쳐 마을로 돌아오는 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억불약수에서 억불산 정상인 연대봉까지 오르거나 정남진 천문과학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점심식사(명희네, 녹원관)

- 전화번호 : 061-862-3369
명희네음식점은 매생이 전문 음식점으로 아담한 규모지만 시장 안에서는 꾸준히 인기 있는 음식점으로 방송에도 소개된 곳이다. 엽록소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 매생이는 고기를 먹은 후 기름진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곳은 전남 장흥에서 매생이 전문점으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장흥의 대표적 토속음식점이다.





장흥 우산지렁이마을

- 코스개요 : 가지산 서쪽 자락 아래 장흥군 장평면에 위치한 우산지렁이마을은 지렁이가 마을의 효자로 알려진 곳이다. 표고버섯과 무농약 쌀을 생산하는 자연 친화적인 농촌마을이기도 하지만 우산지렁이마을은 지렁이를 이용해 지렁이생태학교를 운영하는 체험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림사

- 홈페이지 : http://www.borimsa.org
http://cafe.naver.com/bolimsa
가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보림사는 지금부터 1천 3백여 년(759년) 전에 창건한 신라시대의 거찰이다. 이곳에 처음절을 지은 것은 보조국사보다 100년 전쯤 사람인 원표대덕(元表大德)으로 원래의 이름은 가지산사였다. 그 뒤 보조국사 체징이 이곳에서 헌안왕의 뜻을 받아 신라 구산선문 중 최초로 가지산파를 열었다. 880년 체징이 입적할 때에 무려 800여 명의 제자들이 여기에 머물렀다고 한다. 보조국사가 입적 후에 헌강왕이 절이름을 내려주어 보림사가 되었다. 화엄종 사찰로 출발해 선종사찰로 바뀐 것이다. 미국하버드대학 연경도서관에 있는 "신라국 무주 가지산 보림사 사적기"는 조선초 세조 3년(1457)에서 10년(1464)사이에 발간된 것으로 보림사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여기에는 창건설화가 이렇게 적혀있다.

* 보림사 창건설화

『신라의 명승 원표대덕이 인도 보림사, 중국 보림사를 거쳐 참선중 한반도에 서기가 어리는 것을 보았다. 그는 신라로 돌아와 전국의 산세를 살피며 절 지을 곳을 찾았다. 어느날 유치면 가지산에서 참선을 하고 있는데 선녀가 나타나더니 자기가 살고 있는 못에 용 아홉마리가 판을 치고 있으므로 살기 힘들다고 호소해왔다. 원표대덕이 부적을 못에 던졌더니 다른 용은 다 나가고 유독 백룡만이 끈질기게 버텼다. 원표대덕이 더욱 열심히 주문을 외었더니 마침내 백룡도 못에서 나와 남쪽으로 가다가 꼬리를 쳐서 산기슭을 잘라놓고 하늘로 올라갔다. 이 때 용꼬리에 맞아 파인 자리가 용소(용문소)가 되었으며 원래의 못자리를 메워 절을 지었다. 보림사 주위에는 용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청룡리, 청룡이 피를 흘리며 넘어간 피재, 용두산, 용문리, 용소, 녹룡리등인데 창건설화에서 토속신앙과 불교의 대립이 있었음을 유추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의 가지산 보림사는 인도의 가지산 보림사, 중국의 가지산 보림사와 더불어 세계 3보림의 하나라고 한다. 보림사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가운데 가지산문의 종찰로서 고려말까지 선맥이 이어져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 스님도 가지산문에 속했다. 고려시대는 원응국사와 공민왕의 왕사인 태고 보우국사가 주석하여 선종을 진작시킨 큰 절이었고, 그후 여러차례 중창과 중수를 거치며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던 보림사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외호문과 사천왕문을 빼고 20여 여 동의 건물이 모두 불타버렸다. 1950년 가을 전남 지역의 공산군 유격대가 보림사에서 한 겨울을 났는데 다음해 봄 군경토벌대는 '공비들의 본거지'라고 보림사에 불을 질러버렸다고 한다.

전쟁 이후 조금씩 복원되어 현재는 건물로 외호문과 사천왕문, 1998년에 복원된 대적광전, 대웅전, 새로 지은 방각과 요사조사전, 삼성 각, 명부전, 주지실, 암자 등이 절터를 채우고 있으며, 담장도 말끔히 둘렀다. 보림사에서 처음보게 되는 일주문은 화려하고 장중한 모습이 사람의 눈길을 잡는다. 사천왕문은 정면3칸, 측면1칸의 맞배지붕이며, 보물 제1254인 사천왕상은 중종34년(1539년)에 처음 조성되어 정조 때(1780년)중수된 것으로 우리나라 목각 사천왕상 가운데 가장 크며 오래된 것이다.보통마귀를 발로 짓밟고 있는 형상이지만 이곳의 사천왕상은 눈이 동그란 마귀가 동방지국 천왕의 발을 들어 받들고 있다. 눈동자도 그려넣은 것이 아니라 갈색유리로 만들어 붙여 특이하다.

한편 1995년 2월에 보림사 사천왕상의 몸안(무릎과 발등)에서 고려말과 조선초의 국보급 희귀본을 포함해 고서 250여 권이 발견되어 당대의 인쇄문화와 언어,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거기에는 임진왜란 이전의 언해본들이 무더기로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오른 편에 최근에 지어진 종루가 있고, 정면에 동서쌍탑과 석등을 앞 세운 대적광전이 있다. 쌍탑과 석등, 대적광전 안에 있는 철조비로사나불이 모두 신라 때의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대적광전은 원형대로 복원 (52평)되었으며, 외호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대적광전으로 이어지는 남북중심축과 직각을 이룬 곳 동쪽에 대웅전이 있다. 현재의 대웅전은 옛주춧돌 위에 예전의 모습을 복원한 것인데, 정면5칸, 측면4칸의 팔작지붕집으로 겉 보기에는 2층이나 내부는 통층이다.그 뒤편으로 비스듬히 돌아 조금 떨어진 곳에 보조선사 체징의 부도와 비가 있다.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비와 부분 손상된 부도는 모두 보조선사 입적 후 세워졌으며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 밖에 절 앞마을 뒤 잡목 숲 안에 있는 동부도와 절에서 서북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서부도들이 선종대 가람 보림사를 빛내주고 있는 유적들이다. 보림사마당 한가운데는 늘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는 약수가 있다. 한국자연 보호협회가 한국의 명수로 지정한,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물이라고 한다.





유치자연휴양림

 - 홈페이지 : 유치자연휴양림 https://www.jangheung.go.kr/yuchi
- 전화번호 : 061-863-6350~1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공지사항
※ 내용 : 물놀이장 임시휴관(2020.07.17. ~ 별도 공지 시까지)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행정보 변동사항 확인하기

신라시대 보조선사가 창건하였다는 동양 3보림 중 하나로 조계종 총 본산인 보림사가 유명한 유치면에 위치하였다.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변화무쌍한 경치와 계곡과 계곡 사이에 굽이쳐 흘러내리는 맑은 물 속에서 세속의 번뇌를 잊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길섶까지 칡덩굴이 무성하게 뻗어 있는 산길을 가노라면,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산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보림사에는 우리 조상의 얼과 혼이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국보 2점, 보물 4점)이 소장되어 있어 역사탐방과 휴식을 겸할 수 있다.
이 지역 특산물인 장흥 표고버섯은 세계적인 명산품으로 표고버섯 전문 각종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산지에서 신선한 표고버섯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준비물은 텐트, 간단한 식사도구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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