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게
<1박 2일>, <런닝맨>, 그리고 <아빠 어디가?>까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닌다. 대부분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거나 유구한 역사가 어린 동네다. 청양은 청정 지연의 매문 맛을, 백제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한다. 버라이어티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게 즐기는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출처 : 머물수록 매력있는 충청
※ 소개 정보
- 코스 총거리 : 36.87km
- 코스 총 소요시간 : 1일 코스
산촌생태마을
- 홈페이지 : http://www.cync.kr
충남 청양군 정산면 남천리는 청정 지역 청양에서도 제법 깊은 동쪽 산골에 있는 산촌생태마을이다. 마을은 도로변에서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데 꽤나 한적하고 평온하다. 하지만 전형적인 산촌마을에 머물지만은 않는다. 산림휴양관과 숲속의집 등 자연휴양림 같은 숙소들을 갖췄으며, 산골마을에는 이례적으로 물놀이장도 있어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겨울에는 바둑골겨울축제가 열려 눈썰매, 얼음봅슬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마을은 2011년 4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청양편 베이스캠프로 나오며 입소문이 났다. 주변에 야생화와 산나물, 야생동물과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있어 생태관광지로 인기다. 마을 뒤쪽으로는 숲속 산책로가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산골마을에서 오롯이 하루를 묵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천장호(출렁다리)
- 홈페이지 : http://tour.cheongyang.go.kr/tour/sub01_01_03.do
* 흔들흔들 스릴 만점, 천장호 출렁다리 *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의 명물이다. KBS '1박 2일' 팀이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에 짐을 푼 뒤 이승기, 김종민, 엄태웅, 은지원이 방문한 여행지다. 2009년에 만들어졌으며 총길이 207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다. 다리 중간부분에 청양의 특산물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높이 16m의 주탑이 시선을 끈다. '1박 2일' 출연진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조형물이다. 그 아래를 지나 폭 1.5m의 출렁다리가 시작되는데 20m쯤 걸어가면 상하 좌우로 출렁이며 은근한 스릴을 선사한다. '1박 2일' 출연진이 신기해하며 환호성을 질렀던 자리다. 출렁다리는 30~40cm 흔들리게 설계됐다. 다리를 건너면 전망대와 칠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산행이 버거운 이들은 황룡정(黃龍亭)까지 천장호변을 산책해도 좋다. 천장호 출렁다리가 있는 천장호는 동쪽으로 뻗어 내린 칠갑산 자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청양명승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데 칠갑산 정상으로 연결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천장호와 출렁다리, 우거진 숲과 아기자기한 계곡들을 감상하는 또다른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야간개장과 함께 천장호 출렁다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 현황 : 연장 207m, 높이 24m, 폭 1.5m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 홈페이지 : http://star.cheongyang.go.kr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는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가 자리한다. 칠갑산도립공원 내에 들어선 천문대로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천문우주 테마 과학관이다. 주차장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부담이 없다. 천문대는 3층 건물로 1층에는 입체 돔 상영관과 시청각실, 2층에는 홍보관과 전망대가 있다. 관측은 3층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APO 304mm)이 설치된 주관측실은 주로 낮 시간대 태양의 흑점과 홍염 관측이 이뤄진다. 국내 최초 180도 반구형 3단 슬라이딩 시스템을 갖춘 보조관측실에서는 400mm 반사망원경 등을 이용해 야간 관측이 가능하다. 행성, 성단, 성운 등 별들을 관측하게 된다. 5D영상 체험이 가능한 12m 지오대식 천체투영실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남천리 산촌생태마을이나 인근 알프스마을에 머물며 칠갑산 천문대와 천장호 출렁다리를 다녀와도 좋다.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
- 홈페이지 : https://kjss8933.modoo.at
* 환상의 꽃길, 산꽃마을 *
산꽃마을은 4월이면 꽃대궐을 이룬다. 36번 국도를 벗어나 645번 지방도로 들어서면 벌써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도로를 막아서며 흩날리는 벚꽃이 황홀경을 연출한다. 가히 환상의 꽃길이고 황홀한 하모니다. 잠깐 이러고 말겠지 했는데 한참을 더 이어지며 벚꽃 터널을 만든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만한 풍광이다. 그 중심에 칠갑산 산꽃마을이 있다. 마을 삼거리 주변으로 벚꽃과 아름다움을 견주는 개나리, 수선화, 복수초, 상사화, 코스모스 등이 계절을 바꿔가며 지천으로 피고 진다. 30여 가구에 주민이 100명도 채 되지 않는 마을이지만 규모로 가늠할 수 없는 화사함이다. 산꽃마을은 산림문화회관을 비롯해 여러 동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꽃사탕 만들기,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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