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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사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 갑인년(서기 654)에 우리나라의 해동 화엄종 초조이며 세계적 성현으로 추앙받는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현재까지 1400여년 동안을 면면히 그 법맥을 이어가고 있다. 층정과 예향, 대선문과 진지한 삶의 색채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을 보면 고찰이 사적지임을 금방 알수가 있다고 한다. 1309년(충선왕1년)에 회월선사가 중건한 뒤 1626년(인조 4년)과 1733년 (영조9년), 1841년(헌종7년), 1880년(고종 17년)에 중수가 중건되었다. 지금의 김덕진 스님은 가람 수호 정진 중에 있다. 현존하는 국보급 보존가치가 있는 지방유형 문화재 포립형식의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음향각, 만세루, 광화문, 범종루, 천왕문, 묘사채, 괘불, 한국 대종 등이 있다.산내 암자로는 절에서 보이는 은봉, 바위 밑에서 보이는 숲 속에 묻혀 있는 은봉암이 있다. 이 은봉암은 634년(선덕 여왕3년) 징파화상이 창건하였으며 약수가 유명하다. 또한 의상암은 663년 (문무왕 3년)에 창건한 것으로 의상 대사가 천공을 받으며 좌선했다는 의상선대가 있고 칠성도량으로 민족의 애환을 같이 한 기도 도량이기도 하여 각처에 이름이 알려져 있다. 신비하게도 현재 구성된 신도들 중 70명이 기도하여 자식을 얻었다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아래 가섭암이 있는데 가섭암은 669년 봉진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에서 출발하여 중수가 되어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혜위등광불이 모셔져 있는 천개암이 있다.
또한 은봉암에 있는 성석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괴석으로 높이가 6m 되는 바위 세 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바위 한개가 넘어지면서 해월선사라는 도인이 나타났고, 그 후에도 또 한 개가 넘어졌을 때 종렬선사라는 도인이 나타났다고 하여 성석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한 개가 남아있어 새로 한 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암자마다 제각기 다른 전설과 고서들이 있고 불타의 가르침으로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어 기도처로서는 좋은 곳이다.
또 원효암, 운필암, 만리암, 백련암, 소월암 등의 빼어난 사적지가 산내에 두루 산재했는데 임진왜란 및 한국전쟁 등으로 소실하여 지금껏 복원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암자의 소실에 대하는 복원이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은 정신 문화고갈과 부재에서 오는 것으로 빨리 재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주지 김덕진 스님이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찰 수호의 정신으로 복원 불사를 계획하고 그 실천 단계가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도래하여 신심에 찬 환희로운 고대 불사 문화도량의 제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안정1길 363
※ 소개 정보
- 문의 및 안내
055-649-7170
- 주차시설 : 주차 가능
- 쉬는날 : 연중무휴
- 이용시간
- 화장실 : 있음
- 외국어 안내서비스 :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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